[작성자:] libertin

  • 230324

    블로그 관련 공지와 간단한 근황

    1. 이제 이 블로그를 blog.ganyu.n-e.kr을 통해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https://blog.ganyu.n-e.kr/2022/12/lenovo-thinkpad-e15-gen4 처럼 파라미터를 포함한 주소 또한 사용 가능합니다.

      장기적으로 블로그 주소를 blog.ganyu.n-e.kr로 옮길 예정이며, 이전에 사용하던 주소는 리다이렉트 형태로 계속 유지됩니다. (230406 : 전환 완료되었습니다)
    2. 대부분의 사회인이 그렇듯이, 저는 그럭저럭 살고 있으며, 매번 바쁩니다. 본업 후 집에 오면 개인 프로젝트에 몰두합니다.
    3. 최근에 휴대폰을 Pixel 7 Pro로 바꿨는데, 사진 잘 찍히고 빠른거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특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중보급형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Lenovo ThinkPad E15 Gen4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Lenovo ThinkPad E15 Gen4 (AMD) 비즈니스 노트북입니다.

    (2020년 9월 15일)

    2020년에 데스크탑을 새로 사놓고도 이동이 많은 본업 특성상 이전(2015년)에 구매했던 노트북을 계속 써오고 있었으나, 이제는 간단한 게임을 넘어 평범한 작업에도 문제가 생길 정도로 많이 노후화되었습니다.

    OS는 계속 Windows 7을 쓰고 있는데, 업데이트 지원이 이미 끊긴 것은 둘째치고, 곧 Chrome을 포함해 많은 프로그램이 Windows 7에서 동작하지 않게 됩니다.

    Windows 11을 정상적으로 설치할 수 없는 건 둘째치고, 10은 안그래도 느린 동작 속도가 더더욱 느려졌으며, 리눅스(KDE neon)는 WLAN을 포함해 몇몇 장치가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이 물건을 여러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명연장을 해가며 계속 쓸 바에는 그냥 새로 사버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하여 다나와를 둘러보던 중, 괜찮은 딜을 발견했습니다.

    사양은 구수하게 삶은 세잔 Ryzen 5 5625U (Barcelo), 8GB 온보드 + 8GB 추가 RAM, 1TB SSD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외장 그래픽은 없으나, 애초에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치 않으므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Phenom II 이후로 13년만에 다시 AMD CPU를 만났습니다.

    사실 E14나 L13이 휴대성 등의 면에서 더 나았을 수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15인치 E15를 택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넘패드를 쓸 일이 많은데 텐키리스 키보드를 쓰게 된다는 것이 상당히 거슬릴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대화면 저가형 Android 태블릿을 사서 클라우드를 통해 업무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남는 Oracle Cloud 항상 무료 인스턴스와 라즈베리 파이를 사용해본 결과 여러 방면에서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27일 오전에 구매하여 28일 오후에 배송받았습니다.

    박스에 대문짝만하게 Think라고 써있습니다.

    판매처에서 1회 개봉하여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다음 배송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씰이 뜯겨 있습니다.

    SSD가 Intel SOLIDIGM 670p로 교체되었습니다. 보급형 SSD에서 많이 보이는 QLC 3D NAND 방식으로, 딱히 높지도 낮지도 않은 무난한 성능을 보입니다.

    M.2 2242, M.2 2280 슬롯이 각각 1개씩 있으며, PCIe 및 SATA 방식 SSD를 모두 지원하는 듯 합니다. 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없는 제품이므로 스토리지 교체 시 유의 바랍니다.

    본체로 넘어갑니다.

    ThinkPad답게 특유의 디자인 코드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와서는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오히려 어느 비즈니스에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깔끔한 모습입니다.

    상판은 알루미늄 재질로, 지문이 상당히 잘 묻습니다. 융을 같이 들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열 구조는 평범해보입니다.

    이외에 쓰일 일은 잘 없겠지만, 하만 카돈 인증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리눅스 배포판인 KDE neon을 설치해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OS는 동봉시키지 않았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평범한 1920×1080@60Hz 300nits입니다.

    태평양 베젤에서 7년 넘게 살아서 그런지 역체감이 많이 듭니다.

    웹캠은 물리 스위치로 닫을 수 있습니다.

    키보드는 레노버에서 밀고 있는 키패드 포함 6열 키보드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IBM 시절의 ThinkPad와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도 유구한 역사의 트랙포인트(빨콩) 정도는 달려 있고, 썩어도 준치인지 키감은 여전히 훌륭합니다.

    트랙포인트와의 접근성을 위해 터치패드 버튼이 위로 몰려 있습니다. 터치패드에도 클릭 버튼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5인치임에도 키패드가 없는 노트북도 있습니다. 구매 시 주의하세요.

    GPU는 7CU Vega 내장 그래픽으로, KDE neon에서는 르누아르 시절의 라데온으로 인식됩니다.

    요즘 내장 그래픽들은 이전의 내장 그래픽답지 않게 성능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YouTube 4K 재생은 기본이고, 마인크래프트 정도는 Sodium Renderer를 곁들이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60프레임을 방어하면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1.12.2 또한 50개 가량의 모드와 OptiFine을 곁들이고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플레이에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USB PD(PPS 3.0)를 지원하며, 번들 충전기도 (GaN이 아니라서 사이즈가 좀 크긴 하지만) 65W PD 타입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따라서 번들 충전기로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해서 PD를 지원하는 기기는 무엇이든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 PPS 규격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25W 이상은 되어야 느리게나마 충전이 됩니다. 18W 보조배터리를 곁들여 사용해 보았는데,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 방전을 늦춰주는 정도로만 동작했습니다.

    따라서 측면에 USB-C 포트가 하나 제공되나, Thunderbolt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ThinkPad E-Series는 시리즈 최하위 제품으로, 야마토 연구소에서 개발되지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ThinkPad의 영혼을 가진 IdeaPad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소위 짱깨패드라는 멸칭이 붙어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쓰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Clevo의 OEM인 한성컴퓨터와는 다르게 그래도 이름 있는 브랜드인 만큼 오래 사용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en] Nektar Impact GX49

    Recently, I got a MIDI Keyboard Controller for MIDI music composition.

    searched danawa(Korean eBay stuff) for a cheap and practical controller, and found Nektar Impact GX49 for almost 95 USD (Sep 2022)

    It took 3 days for delivery from Feb 2.

    Box contains product itself, owner manual, USB Standard Type-B to Type-A cable, Bitwig 8-Track license key.

    It doesn’t have a MIDI OUT port so it can be used only via USB, with no sound-out capability.

    to use this keyboard, DAW is essential on a PC.

    It has a full-sized 49-key. touch pressure is not bad.

    on the left side of the keyboard, It has a Pitch/Mod Wheel, Octave/Transpose, DAW Control Button, and Volume Knob.

    can be adjusted to -3 ~ +4 Octave, -12 ~ +12 Key Transpose. and can reset via pressing both Up + Down buttons.

    The setup button is used to send MIDI commands or set up Keyboard itself.

    It’s a Standard MIDI Controller, with no singular point. so you can use it for another purpose. (e.g. game controller)

  • Roland Sound Canvas SC-8820

    Roland에서 1999년에 Sound Canvas 시리즈 마지막 세대의 하위 제품으로 출시한 MIDI 사운드 모듈입니다.

    “저렴한 비용에 대부분의 음악을 컴퓨터를 이용해 작곡할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진 음원 모듈로, 상당히 많은 장르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노래방 기기에도 음원으로 많이 장착되고는 했습니다.

    중고로 구입하여 사용하게 된 지 어느새 6개월이 살짝 지났고, 이제 사용기를 쓸 때가 되어 글을 작성합니다.

    음원 제원은 음색 1608개, 드럼셋 63개, 인서션 이펙트 64개, 최대 발음수 64폴리입니다.

    연결 방식에 따라 최대 32개의 채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위 제품인 SC-8850의 최대 채널 64개, 최대 발음수 128폴리에서 컷다운 되었으며, 대부분의 악기 샘플이 SC-88STPro의 것으로 대체되어 SC-8850에 비해 음색 퀄리티는 떨어지나, 반대로 SC-88Pro의 음색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낼 수 있습니다.

    Sound Canvas의 최하위 제품답게 LCD와 조작 버튼이 싸그리 제거되었습니다. 세부 프로그래밍은 컴퓨터로만 가능합니다. 대신 사이즈가 작아졌으며, USB 단독 전원을 지원한다고 쓰여 있으나, 제 작업환경에서는 USB 단독 전원 모드가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USB 드라이버는 2007년 Windows Vista 64-bit를 끝으로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 Windows 7부터는 기믹을 좀 써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동작합니다. 시리얼 드라이버는 이미 오래 전에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 Ubuntu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인식하며 사용 가능합니다.(Kubuntu 22.04 기준)

    FL Studio의 MIDI Out에는 Sound Canvas와 관련된 프리셋이 없어 따로 제작하여야 했습니다. MIDI CC를 통한 컨트롤을 제어할 수는 있지만, 음향 효과 등 시스템 설정을 조정할 수 없으므로, GSAE & Sekaiju와 같은 에디터가 필히 동원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MIDI 제작이 가능합니다.

    MIDI를 이용한 작곡도 작곡이지만, 재생도 할 수 있습니다. TMIDI Player 등을 이용하여 재생할 수 있으며, GM1/GM2 규격 MIDI 파일은 물론 Roland가 자체 개발한 GS규격 파일도 공식 지원하여 원할하게 재생할 수 있습니다.

    디지틀 경로당 명의로 고전 명곡들을 커버할때 무조건 쓰이고 있으며, 확실히 “고전적인” 장르에는 강합니다.

    메이저 전자악기 메이커 Roland의 음원답게 기본기가 튼튼하며, 특유의 리버브, 딜레이 이펙트가 특징입니다.

    어쿠스틱 악기를 대부분 포함해 방대한 악기 라이브러리를 만질 수 있으며, Windows 내장 MIDI 음원에는 없었던 기능을 마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기 패치 중에는 JP-8000 같은 다른 신디사이저의 패치와 D-50이나 MT-32처럼 Lo-Fi스럽지만 한편으로는 흥미로운 패치가 몇 있으며, 작곡 과정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다만 상당히 오래된 음원모듈이기 때문에 음악 업계의 강산이 수도 없이 바뀐 현 시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으며, 현대 장르로 갈 수록 표현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상당히 큽니다.

    현 시대의 악기에 비해 프로그래밍 난이도가 높습니다. 초심자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불편한 요소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로 무난한 음원이지만, 음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Roland에서는 이미 SC-8820을 대체할 소프트웨어 음원을 출시한 상황이라 지금 시점에서 실기기 SC-8820을 구입하기에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집니다.(중고가가 평균 25 정도 합니다)

  • 220720

    1. 보시다시피 이곳은 wordpress.com에서 옮겨온 블로그입니다. 수많은 리눅스 서버 관리의 여정을 건너오면서 “블로그도 Self-Hosted Server로 구동하면 좋겠지?” 하는 생각에 보유중인 서버를 이용해 만든 것입니다.
    2. 이전 블로그의 내용물들은 그대로 보존하겠지만, 앞으로 새 게시물은 여기에만 올라올 것입니다. 3GB의 무료 용량 제한에서 벗어나니 훨씬 낫네요.
    3. About 페이지의 메일 주소 또한 제가 이 서버에 올려놓은 메일 서버로 통하는 주소입니다. dovecot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애 좀 먹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4. 더 하려는 말은 없습니다. 여태까지 이런 것들을 만들고 있었다는 정도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 [ko] Nektar Impact GX49

    게임 음악을 작곡하면서 슬슬 마스터 키보드가 필요해져서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가성비 좋은 마스터 키보드가 있나 살펴보는 와중에 129,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판매중인 Nektar Impact GX49를 발견하였습니다.

    2월 2일에 구입하여 배송에는 3일이 걸렸습니다.

    박스 내부입니다. 본체, 사용 설명서, USB 케이블, Bitwig 8-Track 라이센스 키가 들어 있습니다.

    USB 포트는 프린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MIDI OUT 포트가 없기 때문에 PC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스터 키보드이기 때문에 건반 자체에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PC에서 적절한 DAW 등의 프로그램이 구동되고 있어야 제 구실을 합니다.

    설치 완료한 모습. 풀사이즈 49건반으로 되어 있습니다.

    터치감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적절한 정도입니다.

    컨트롤러 부분. DAW 컨트롤을 위한 버튼, 옥타브/트랜스포즈 버튼, 피치/모듈레이션 휠이 있습니다.

    -3 ~ +4 옥타브, -12 ~ +12 반음까지 트랜스포즈가 가능하며, 위 + 아래를 동시에 누르면 초기화됩니다.

    Setup 버튼은 MIDI 신호를 보내거나 키보드의 설정 변경에 사용됩니다. Roland SC-8820 사운드 모듈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 사운드 모듈에 악기 변경 명령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DAW를 항상 사용하다 보니 자주 쓰이지는 않습니다.

    악기를 게임에 사용하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죠, USB를 통하지만 데이터 전송에는 MIDI를 사용하기 때문에 FreePIE + vJoy를 이용해 키보드를 게임 컨트롤러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단축키가 많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11221

    1. 각잡고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했다. 그래픽카드 시세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더 이상 기다렸다간 몸에서 풀이 돋을 것 같아 95층에서 구매했다.

    RAM도 32GB로 올렸는데 역시 RAM 업그레이드를 하니 성능 체감이 확 느껴진다.

    2. 사는 건 지금도 그럭저럭 잘 살아가고 있다. 다만 요즘 지출이 외식으로 쏠리면서 장난 아니게 늘고 있는 것 같다. 밥을 되도록이면 집에서 먹어야겠다.

    3. 어쩌다 보니 MMD를 배우고 있다. 일단 포징은 게리모드에서 PAC3로 하던 것보다 더 잘 되는 것 같다. 이제 모션이 문제다.

  • 211020

    1. 휴대폰을 갤럭시 S9+로 바꿨다. 갤럭시 S8을 3년 반이 넘도록 쓰고 있었는데, 험하게 굴렸다 보니 화면 상태가 심각했고 설상가상으로 배터리까지 부풀어올라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 하고 적당히 중고 제품을 구매했다.

    중저가형 신품을 살 수도 있었지만, 화면에 노치나 구멍 뚫린 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S9+로 바꾼건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중.

    2. 2018년 11월 02일에 시작해 총 1083일의 여정 끝에(물론 공백기도 많았지만) 메이플스토리2를 완전히 종결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게임 시스템, BGM, 유저 커뮤니티 등 컨텐츠 요소는 뛰어났지만, 운영과 최적화 수준으로 말미암아 저평가를 받은 안타까운 게임이었다고 생각한다.

    3. 요즘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 주는 이점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집 밖에서 원신을 하고 싶다면 그냥 휴대폰을 꺼내면 된다. 물론 장단점은 확실해서 숙제만 돌고 끄는 게 일상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패드까지 충동구매했다. 전용 앱을 사용해 버튼 동작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키감은 닌텐도 스위치와 유사해서 적응하기 쉬웠다.

    4. 생산적인 취미는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 요즘은 코딩보다는 영상 편집에 더 집중하고 있다. 새로 만든 채널에는 아직 내용물이 없지만,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로 차츰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영상 편집을 하려고 몇몇 프로그램들을 켜놓다 보면 웹 브라우저가 메모리 부족으로 뻗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슬슬 16 GB RAM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것 같다.

  • 210520 근황

    1. 이사를 갔다

    한 달 전에 근 17년동안 정도 들고 탈도 많았던 집을 떠나 새로 신축된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아스팔트에 눌러붙은 껌딱지마냥 평생 살던 곳에서 꼼짝도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었다. 집도 넓어지고 분위기도 뭔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나저나 위에 올린 사진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쓰이고 있는 전자레인지인데 아직도 고장 하나 없이 돌아가고 있는걸 보아하니 기분이 묘하다.

    2. 쓰는 PC에 조그만 변화

    저번에 산다고 얘기했었던 RTX 3060은 당연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살 수 없었다. 대신 조그만 변화를 줘봤는데, 아두이노 나노를 이용해 다용도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일을 할때도 게임을 할때도 항상 들여다봐야 하는 정보를 표시해주고 있으니 편리하다.

    3. 요즘 하는 게임

    반년 전에 메이플스토리2를 최종 목표까지 달성하고 비교적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할 게임을 한참 찾다보니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원신을 시작했다.

    소ㅇㅇ선이나 프ㅇㅇㅇ ㅇㅇ트 같은 게임에서 많이 데여본 지라 가챠 게임에는 항상 학을 뗐지만, 이 게임은 찍어만 먹어보자는 의도로 시작했는데 삽시간에 생각이 달라졌다.

    조그만 캐릭터를 하나 얻는게 1차 목표로, 준비는 다 끝났고 목 빠지게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다. 아직 줄거리가 다 끝난 게임이 아니다 보니 다음 목표를 어떻게 할지 갈피를 못 잡고는 있는데, 어쨌거나 이 게임도 마무리는 행복하게 지어야지. 그래야 이런 경험이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 때는 분명 도움이 될 테니까.

    UPDATE : 1차 목표를 6월 9일에 완료했습니다.

    원신 외에 부수적으로 하고 있는 게임 중에는 록맨 에그제 시리즈도 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주제인 2000년대 초반 게임, 플랫포머 장르가 아닌 록맨은 아무리 봐도 신선한 주제가 아닐 수가 없다. 원신에서 할 일을 다 끝내고 나면 닌텐도 DS를 열어서 투니버스에서 록맨 에그제 Axess를 보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 게임을 파고든다.

    물론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이다 보니 닌텐도 DS에서 즐기려면 카트리지를 뒤가 아닌 앞에 끼워서 해야 한다.

    3. 마무리로 자주 먹는 맛집

    이 놈의 외식을 좀 그만 하려고 노력했건만 이제는 무리야. 자꾸만 카드에 손이 간다. 특히나 이 집은 너무 자주 가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원하는 메뉴를 받을 정도다.

  • 새 컴퓨터 구입 (200915)

    왼쪽 : 서버

    9월 10일에 작업용 컴퓨터를 새로 맞추고, 11일에 구매해 15일에 모니터까지 모두 도착했습니다.

    한성컴퓨터 MGA700SEH

    이전에는 2015년에 구입한 노트북을 쓰고 있었습니다.

    i3-6100H / 12GB RAM / GeForce 940M 정도의 성능으로 본업 업무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게임을 하는데 차질이 많이 생겨 고심 끝에 데스크탑을 구매했습니다.

    모니터 : 비트엠 NewSync X27F180 HDR

    180Hz 고주사율에 1ms 오버드라이브, G-SYNC 호환 기능을 갖추고도 20만원대 이하인 모니터가 이것밖에 없길래 구매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별 문제는 없네요.

    • M/B : MSI B460M PRO-VDH WIFI
    • CPU : Intel Core i5-10400F
    • RAM : 16GB DDR4-2666
    • VGA : GIGABYTE GTX 1660 SUPER UDV OC
    • SSD : WD Blue SN550 NVMe 1TB
    • HDD : 굴러다니는 Seagate 1TB HDD
    • PSU : 잘만 Wattbit II 600W

    키보드 : COX CK600 적축 + 로지텍 MK240 NANO

    → 이전에 굴러다니던 키보드들을 재사용했습니다. CK600을 게임용으로, MK240을 업무용으로 사용합니다.

    마우스 : 로지텍 G102 LIGHTSYNC

    → G102 PRODIGY의 개선판이라고는 하는데 LED가 더 달린것 말고 차이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 M-ATX 메인보드를 맞추고 ATX 규격의 미들타워 케이스를 쓰는건 수지타산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 키가 작은 미니타워 케이스를 골랐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도어 설계 오류 때문에 강화유리가 제대로 닫히지 않네요.

    한동안 2코어 4스레드짜리 CPU를 쓰다 6코어 12스레드를 사용하니 편안해졌습니다.

    이제 이 컴퓨터도 몇년간은 필요할때 업그레이드도 하면서 별 일 없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평소 단순한 그래픽의 3D 게임이나 2D 게임밖에 하고 있지 않지만, AAA급 타이틀을 해보는 것도 관심이 있어서 RTX 3060 Ti가 출시된다면 곧바로 살 계획입니다.

    (2021-11-30 : 3060을 구매했습니다)

    P.S. TI-84 Plus CE 계산기의 OS 5.5 업데이트로 어셈블리 프로그램이 막혔으나, 탈옥을 통해 다시 살려낸 일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추후 Typed.sh에 포스팅을 쓸 듯 합니다.

    그럼 한글날 연휴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