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버는 이전까지 1 OCPU, 1GB RAM을 가진 Oracle Cloud Free-Tier 서버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줄곧 Cloudflare Caches를 사용하고 있어서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은 속도가 느리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글을 쓰는 등 블로그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느렸고, PHP 또한 구형 버전을 계속 사용하고 있어서 보안 및 관리상의 문제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계정을 PAYG로 업그레이드한 김에 2 OCPU, 3GB RAM을 가진 인스턴스를 생성해 모든 데이터를 들어서 옮겼습니다.
Q. 왜 일반 PC를 서버로 사용하지 않는 건가요?
A. 셀프호스팅 씬에서 많이 보이는 호스팅 방식이 바로 일반 PC를 서버로 둔갑시켜 서비스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이미 서버 한대가 IP를 통째로 점유하고 있다면 cloudflared를 사용하는 좋은 방법이 있죠. 이미 그렇게 쓰고 있는 서버가 몇 대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돌아가야 하는 프로덕션 서버고, 손이 덜 가야 한다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일단 VPS를 써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Q. 서버를 다시 구축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A. Linux를 사용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는 했습니다. Gemini와 대화하면서 서버를 옮겼는데, 꽤 괜찮은 수준으로 설명을 해줬습니다.
Q. 요금이 비싸게 나오지는 않나요?
A. 서버 자체가 사양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블로그를 돌리기에는 충분하고, 멀쩡히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서 지금 환율 등을 고려해도 요금이 부담스럽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애초에 Oracle Cloud는 요금을 SGD로 부과합니다.)
매일매일이 여가 시간이던 과거와는 달리 수 년째 멀쩡히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나이도 거의 30줄을 바라보고 있다 보니 매일매일 접속해 어떤 숙제를 해야 하는 요즘 방식의 게임을 즐기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게임 관심은 대체로 레트로 게임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인터넷도 제한적이었던 시절의 레트로 게임은 하고 싶을때 그냥 하면 되고, 몇날 며칠 접속 안했다고 꼽을 줄 일도 없죠.
미유 “미니”라는 이름답게 실제로 꽤 작습니다. 한 손에 잡히는 수준으로, 닌텐도 스위치 OLED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상당히 느껴집니다.
다만 너무 작다 보니 빡겜을 하기에는 그립감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microSD 카드에 Onion OS를 넣어서 동작시키는 방식입니다. SigmaStar SSD202D(Cortex-A7 2코어) SoC가 들어가 있고 리눅스 기반이니까 간단한 컴퓨터로 쓰면 어떨까 했지만, RAM이 고작 128MB인데다 USB OTG 기능이 없어서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에뮬레이터는 대부분 MAME나 레크로아크로 동작합니다. 16비트급 기종까지는 무리 없이 잘 동작합니다.
동네 서브컬쳐 삽에서 구입한거라 수많은 게임들이 128GB SD카드와 함께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 게임들을 다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간단히 시간 때우기에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워치를 사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번뜩 하고 떠오른 건 아니고,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손목에 차던 물건은 2020년에 산 Mi Smart Band 5였습니다. Gadgetbridge와 연동해서 쓰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배터리 스웰링으로 인해 화면이 뜨는 문제가 발생했고, 수면 측정도 제대로 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종류를 막론하고 전자기기 사용 기간이 6년이나 되었다면 충분히 오래 쓴 것입니다.
휴대폰(갤럭시 S24+) 할부가 5월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참에 요금제를 최상급으로 바꿨는데, 세컨드 디바이스 2개의 요금을 면제해주는 옵션이 존재했습니다. 이미 태블릿이 들어와 있고 한 자리가 비어있다면 거기에는 무조건 워치가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워치8은 Wear OS(사실 안드로이드)가 깔린 스마트 워치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RTOS 기반 스마트 밴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워치에는 특유의 다양한 앱과 더 섬세한 건강 측정 기능이 있고, 이 특징들이 스마트 밴드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 밴드를 완전히 갈아엎을 만큼의 상위 호환은 아니고,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장점
착용감 줄곧 Mi Band만 써왔고, 갤럭시 워치는 커녕 스마트 워치 자체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치7 대비 두께가 얇아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기본 스트랩 기준 일상용으로 괜찮은 착용감을 보여줬습니다.
건강 체크 기능 수면 단계와 심박수 체크 자체는 Mi Band 5와 거의 동일합니다. 여기에 혈중 산소, 피부 온도, 호흡수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삼성 헬스 앱과 연동되는데, 정해놓은 목표치를 매일 달성하라고 매일 부추기기 때문에 실제로 건강 관리에 도움은 되는 듯 합니다.
기능성 워치에 설치할 수 있는 앱들이 Play 스토어에 있습니다. LTE 모델이기 때문에 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져 있어도 워치 자체의 데이터 통신으로 폰을 찾을 수 있습니다(아직 써본 적 없음). Gadgetbridge를 사용했을 때는 여러 카카오톡 오픈톡방의 메시지까지 알림으로 받거나, 아니면 카카오톡의 알림 자체를 밴드에 안 들어가게 차단해야 했는데, Wear OS 전용 카카오톡 앱이 있어서 필요한 알림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 제스처는 실제로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단점
배터리 배터리 타임이 스마트 밴드보다 훨씬 짧습니다. 사실 범용 OS로 굴러가는 스마트 워치라서 당연한 거지만, AOD와 들어올려서 화면 켜기를 끈 제 기준으로는 1일 반 ~ 2일 정도가 나왔습니다. Mi Band 5가 한번 충전으로 2주 가까이 되는 배터리 타임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짧아진 것입니다. 다행히도 호환되는 충전 독을 다이소 등지에서 파는 등 충전기는 추가 수급이 꽤 원할한 편입니다.
혈압 측정 기능은 최초 보정이 필요 스마트 워치는 의료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딱히 정확한 측정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최초 보정이 쉬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기계 자체는 매우 훌륭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삼성이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40만원대라는 가격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워치는 아예 하나의 다른 폰이라 봐도 될 정도로 스마트 밴드 대비 기능이 복잡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스마트 워치가 아예 처음인 사람에게 단순히 디자인이나 기능이 훌륭하다는 이유로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워치로 대단한 것을 하지 않고 그냥 만보기나 간단한 건강 측정만 원한다면 갤럭시 핏 같은 스마트 밴드를 대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CRT 회로에서 만들어낸 양극은 분해하기 용이하도록 튜브에 청진기처럼 생긴 고무 캡의 형태로 소켓에 장착됩니다. 설명했듯이 최고 수만V에 달하는 초고전압이 공급되기에 손가락을 가까이 가져만 가도 아크 방전이 일어나는 수준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무 캡이 달려 있습니다.
이 양극에 걸리는 초고전압은 CRT를 빠르게 켜기 위해 고전압 커패시터에도 적재됩니다.1 이 때문에 꺼진 상태에서도 감전의 위험이 도사리며, 작업할 때는 반드시 양극을 방전시켜야 합니다.
진공관이 으레 그렇듯이, 전자 빔이 공기 입자와 충돌하여 다시 흩뿌려지면 제대로 된 화상이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CRT 내부는 항상 진공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CRT 제조 공정의 불량으로 인한 폭발 사고가 가끔 있었으며, 나중에는 폭발하더라도 인명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비산 방지 유리를 하나 더 덧대어 제조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미디어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현재, 자취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동식 스마트 TV(일명 스ㅇ바이미)가 잇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당시 일반 스마트 TV를 사기에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또 제 입맛에 맞추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고 PC를 이용해 하나 만들자”라는 제 3의 길을 선택해 지난 11월에 당ㅇ에서 중고 PC(삼성 DM301S3B-C25)를 하나 거래했습니다.
사양은 Pentium G3240, 4GB DDR3 RAM으로 현 시점에서는 사무용으로도 부적합한 사양이나, 간결하게 축소된 Linux 시스템 위에 Kodi만이 올라가는 세팅으로는 충분합니다.
특히 4GB나 되는 넉넉한 RAM은 사용량이 항상 25% 쯤에 머물어 스왑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거래 후 며칠 뒤에 알았는데, 이 모델의 고질병인 전원 버튼이 예상한 대로 고장나있어 잘 눌리지 않고 합선이 일어나 결국 헤더를 뽑았습니다.
대신 전원이 인가되는 즉시 부팅되도록 BIOS를 조정하였고, 슬립 모드에서 깨울 때는 PS/2 포트에 연결된 키보드를 이용합니다.
Qualcomm Atheros 계열로 보이는 mPCIe 802.11n 무선랜카드, DVD+RW까지 지원하는 SATA ODD, WD5000AZLX 하드디스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것도 전부 들어내고 집에 돌아다니는 Micron BX500 240GB SSD를 장착했습니다.
모니터로는 TG삼보 TGL 2240A를 또 중고로 구매해 올려놓았는데, 1680×1050 해상도로 TV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Fedora 40을 minimal 세팅으로 설치한 뒤, 부팅 후 즉시 Kodi가 켜지도록 구성했습니다.
CPU 자체는 3.1GHz의 베이스 클럭을 갖고 있으나, 전력 소모 및 소음 최소화를 위해 최대 1.2GHz까지만 올라가도록 다운클럭 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30˚C 내외의 준수한 온도를 기록하나, 내장 그래픽(≒ Mesa 드라이버)이 허용하는 코덱 외의 영상을 구동할 경우 40˚C 근처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Kodi 설치 시 Estuary 스킨이 기본 제공됩니다. 기본 폰트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고,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Arial 폰트는 별로 이쁘지 않아 몇몇 XML과 함께 수정했습니다.
KDE Plasma를 사용 중인 분들은 모두 아시다시피, 2024년 2월 28일에 KDE Plasma 6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2022년 말에 노트북을 새로 산 이래로 계속 KDE의 Ubuntu LTS 기반 자체 배포판인 KDE neon을 써왔으니, 귀찮은 apt 레포지토리 수정 없이도 바로 pkcon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습니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dpkg 디펜던시와 amdgpu가 서로 꼬이는 등의 자잘한 해프닝은 있었지만, 삽질 몇 시간으로 해결되었습니다.
Plasma 6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하는 Qt 프레임워크가 6로, 디스플레이 서버 프로토콜 기본값이 X11에서 Wayland로 변경되었다는 것입니다.
Qt 6로 변경되면서 기존 Qt 5 기반의 Plasmoid 위젯들은 모두 Plasma 6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물론 Qt 5 애플리케이션들은 이전처럼 잘 돌아갑니다)
macOS와 Android를 섞은 듯한 패널을 띄워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Latte Dock을 포함해 Qt 5로 되어있는 위젯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Breeze 기본 패널 구성으로 되돌아 간 뒤 처음부터 모든 패널을 재설계 했습니다.
일부 앱의 기능을 쓸 수 없겠지만, X11을 계속 쓸 수는 있습니다. 다만, X11이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하기도 하기에, 저 또한 기본값을 따라 Wayland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Fcitx를 못 쓰게 되었습니다. Fcitx가 아직 Wayland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가 켜지기는 해도 대부분의 앱에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정도 Wayland를 지원하는 ibus로 이전했습니다. 한글과 일본어(mozc) 입력기 또한 건재합니다.
Plasma 5와 비교하여 큰 UI 상의 차이점이 없습니다. 기본 전역 테마도 그대로 Breez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systemsettings를 포함한 몇몇 앱의 UI가 변경되었고, 추후 Plasma 버전 업데이트로 계속 변경될 예정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긴 합니다.
이거 어째 KB5034441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모든 OS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정작 Windows 10 환경에서의 기능 검증이 거의 안 된 채로 릴리즈된 폭탄인 모양이예요. 더 큰 문제는 마인크래프트 인증 서버도 몇날 며칠동안 터진 채로 놔두는 MS답게 저게 고쳐지기까지 엄청난 시일이 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