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사를 갔다
한 달 전에 근 17년동안 정도 들고 탈도 많았던 집을 떠나 새로 신축된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아스팔트에 눌러붙은 껌딱지마냥 평생 살던 곳에서 꼼짝도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었다. 집도 넓어지고 분위기도 뭔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나저나 위에 올린 사진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쓰이고 있는 전자레인지인데 아직도 고장 하나 없이 돌아가고 있는걸 보아하니 기분이 묘하다.

2. 쓰는 PC에 조그만 변화
저번에 산다고 얘기했었던 RTX 3060은 당연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살 수 없었다. 대신 조그만 변화를 줘봤는데, 아두이노 나노를 이용해 다용도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일을 할때도 게임을 할때도 항상 들여다봐야 하는 정보를 표시해주고 있으니 편리하다.

3. 요즘 하는 게임
반년 전에 메이플스토리2를 최종 목표까지 달성하고 비교적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할 게임을 한참 찾다보니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원신을 시작했다.
소ㅇㅇ선이나 프ㅇㅇㅇ ㅇㅇ트 같은 게임에서 많이 데여본 지라 가챠 게임에는 항상 학을 뗐지만, 이 게임은 찍어만 먹어보자는 의도로 시작했는데 삽시간에 생각이 달라졌다.
조그만 캐릭터를 하나 얻는게 1차 목표로, 준비는 다 끝났고 목 빠지게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다. 아직 줄거리가 다 끝난 게임이 아니다 보니 다음 목표를 어떻게 할지 갈피를 못 잡고는 있는데, 어쨌거나 이 게임도 마무리는 행복하게 지어야지. 그래야 이런 경험이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 때는 분명 도움이 될 테니까.
UPDATE : 1차 목표를 6월 9일에 완료했습니다.
원신 외에 부수적으로 하고 있는 게임 중에는 록맨 에그제 시리즈도 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주제인 2000년대 초반 게임, 플랫포머 장르가 아닌 록맨은 아무리 봐도 신선한 주제가 아닐 수가 없다. 원신에서 할 일을 다 끝내고 나면 닌텐도 DS를 열어서 투니버스에서 록맨 에그제 Axess를 보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 게임을 파고든다.
물론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이다 보니 닌텐도 DS에서 즐기려면 카트리지를 뒤가 아닌 앞에 끼워서 해야 한다.

3. 마무리로 자주 먹는 맛집
이 놈의 외식을 좀 그만 하려고 노력했건만 이제는 무리야. 자꾸만 카드에 손이 간다. 특히나 이 집은 너무 자주 가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원하는 메뉴를 받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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