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매일이 여가 시간이던 과거와는 달리 수 년째 멀쩡히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나이도 거의 30줄을 바라보고 있다 보니 매일매일 접속해 어떤 숙제를 해야 하는 요즘 방식의 게임을 즐기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게임 관심은 대체로 레트로 게임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인터넷도 제한적이었던 시절의 레트로 게임은 하고 싶을때 그냥 하면 되고, 몇날 며칠 접속 안했다고 꼽을 줄 일도 없죠.

미유 “미니”라는 이름답게 실제로 꽤 작습니다. 한 손에 잡히는 수준으로, 닌텐도 스위치 OLED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상당히 느껴집니다.
다만 너무 작다 보니 빡겜을 하기에는 그립감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microSD 카드에 Onion OS를 넣어서 동작시키는 방식입니다. SigmaStar SSD202D(Cortex-A7 2코어) SoC가 들어가 있고 리눅스 기반이니까 간단한 컴퓨터로 쓰면 어떨까 했지만, RAM이 고작 128MB인데다 USB OTG 기능이 없어서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에뮬레이터는 대부분 MAME나 레크로아크로 동작합니다. 16비트급 기종까지는 무리 없이 잘 동작합니다.
동네 서브컬쳐 삽에서 구입한거라 수많은 게임들이 128GB SD카드와 함께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 게임들을 다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간단히 시간 때우기에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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