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 E15 Gen4 (21ED) RAM 업그레이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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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7일에 구매한 ThinkPad E15 Gen4(이하 21ED)의 RAM을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RAM 16GB로 충분히 굴러갈 줄 알았는데, 제가 항상 리눅스 환경에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습관을 잘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IntelliJ IDEA와 PyCharm을 동시에 실행하는 동안 RAM이 거의 포화 수준으로 사용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16GB의 RAM으로는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사전 조사를 해봅니다. PSREF에 따르면, 21ED는 8GB의 Micron제 메모리가 납땜되어 있고, 1개의 SODIMM 슬롯이 존재합니다.

이 슬롯은 일반 DDR4 타입이고, 3200MT/s(PC4-25600)에 최대 32GB의 모듈까지 지원합니다.

호환성 테스트 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21ED의 메모리 관련 정보가 없는 것으로 보아, 화이트리스트가 느슨하거나 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삼성 시금치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1ED를 업그레이드하려면 하판을 전부 분리해야 합니다.* PH00 규격의 십자 드라이버로 8개의 나사를 전부 풉니다.

모든 나사는 분실방지 처리가 되어있어 어느정도 돌리면 헛돌기 시작하며 빠지지 않습니다.

하판 틈새에 헤라나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집어넣고 걸쇠를 분리합니다. 4방면에 모두 걸쇠가 있기 때문에 전부 뜯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걸쇠가 하나 풀렸다고 헤라를 쭉 긁으면 걸쇠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걸쇠를 하나하나씩 딴다는 느낌으로 정성스럽게 따줍니다.

21ED의 메인보드입니다. 순정 제품은 SSD가 M.2 2242 슬롯에 달려 있으나, 제 제품은 2280 슬롯에 다른 SSD가 달려 있습니다.

RAM 슬롯은 은색 실드에 있습니다. 드라이버 등으로 조심스레 들어올려서 분리합니다.

온보드 RAM과 추가 장착된 8GB의 RAM입니다. 이걸 빼내고 새 RAM을 장착해줍니다.

추가 RAM을 16GB로 교체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적절히 재조립한 뒤, 전원을 켜줍니다.

kinfocenter를 켜보면**, 내장 그래픽과 리눅스 커널이 사용하는 영역을 제외하고 약 22.3GB의 RAM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가 나옵니다.

이렇게 21ED의 RAM을 16GB에서 24GB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 ThinkPad는 BIOS 셋업 메뉴에 배터리 비활성화 기능이 존재하며, 분해 시 이 기능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작업 후 AC 어댑터를 꽂고 부팅하면 배터리가 다시 활성화됩니다.

** “알 수 없는 형식”은 chcpu로 일시 비활성화한 CPU 코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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