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E Plasma를 사용 중인 분들은 모두 아시다시피, 2024년 2월 28일에 KDE Plasma 6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2022년 말에 노트북을 새로 산 이래로 계속 KDE의 Ubuntu LTS 기반 자체 배포판인 KDE neon을 써왔으니, 귀찮은 apt 레포지토리 수정 없이도 바로 pkcon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습니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dpkg 디펜던시와 amdgpu가 서로 꼬이는 등의 자잘한 해프닝은 있었지만, 삽질 몇 시간으로 해결되었습니다.
Plasma 6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하는 Qt 프레임워크가 6로, 디스플레이 서버 프로토콜 기본값이 X11에서 Wayland로 변경되었다는 것입니다.
Qt 6로 변경되면서 기존 Qt 5 기반의 Plasmoid 위젯들은 모두 Plasma 6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물론 Qt 5 애플리케이션들은 이전처럼 잘 돌아갑니다)
macOS와 Android를 섞은 듯한 패널을 띄워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Latte Dock을 포함해 Qt 5로 되어있는 위젯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Breeze 기본 패널 구성으로 되돌아 간 뒤 처음부터 모든 패널을 재설계 했습니다.
일부 앱의 기능을 쓸 수 없겠지만, X11을 계속 쓸 수는 있습니다. 다만, X11이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하기도 하기에, 저 또한 기본값을 따라 Wayland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Fcitx를 못 쓰게 되었습니다. Fcitx가 아직 Wayland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가 켜지기는 해도 대부분의 앱에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정도 Wayland를 지원하는 ibus로 이전했습니다. 한글과 일본어(mozc) 입력기 또한 건재합니다.

Plasma 5와 비교하여 큰 UI 상의 차이점이 없습니다. 기본 전역 테마도 그대로 Breez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systemsettings를 포함한 몇몇 앱의 UI가 변경되었고, 추후 Plasma 버전 업데이트로 계속 변경될 예정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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