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리즈7 슬레이트 PC (XQ700T1A) 배터리 자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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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_64 기반의 태블릿을 싸게 사려고 당근을 주시하다 7만원에 구매한 슬레이트 PC입니다.

i5-2467M에 4GB RAM으로 성능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Linux에서의 사용은 나름대로 쾌적합니다.

다만 이 기기에는 상당히 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배터리 수명이 약 40% 남아 있었습니다.

실제로 완충 상태에서의 배터리 타임이 1시간도 채 안 됩니다.

이래서는 태블릿으로서 실사용조차 할 수 없으므로, 호환되는 배터리를 구매하여 자가수리를 진행하려 합니다.

조사해보니 슬레이트 PC에는 AA-PBZN4NP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출시한지 거의 13년 넘은 기기이다 보니 정식 서비스는 이미 종료되었을 것으로 보여 호환 배터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배터리가 도착했습니다. 원본과 동일한 리튬 폴리머 방식 40Wh입니다.

특이하게도 분해 & 조립에 사용되는 공구가 포함되어 왔습니다.

기기 뒷판을 뜯습니다. 나사가 없는 순수 걸쇠 타입이므로 주의해서 하나하나씩 딴다는 느낌으로 정성스레 열어줍니다.

슬레이트 PC의 메인보드입니다. 아래에 배터리가 있고 위에 메인보드가 있는 전형적인 현세대 노트북의 구조와 비슷합니다.

오른쪽에는 배터리 커넥터가 있습니다. 테이프를 뗀 다음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배터리 핀아웃은 +극(빨간 선)이 아래에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시 이 점 주의하여 장착합니다.

성공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CPU 써멀패드를 교체할까 생각은 했으나, 이쯤 하면 되었다고 생각해 다시 뒷판을 닫았습니다.

40%였던 배터리 수명이 100%로 돌아왔습니다.

배터리가 자체적으로 보정될 수 있도록 100%에서 5% 정도까지 여러번 사이클링을 시켜줘야 합니다.

이후로 슬레이트 PC에서 할 만한 정비는

  1. CPU 및 칩셋(HM65) minus pad 8 서멀패드로 교체
  2. SSD를 Transcend MSA230S 512GB로 교체
  3. Wi-Fi 카드를 Intel AC3160으로 교체 (Wi-Fi 5 지원)
  4. 온보드된 RAM을 8GB로 교체 시도(?????)

이 네 가지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대한 내용은 기회가 된다면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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