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EZ2DJ(EZ2AC) 기체의 CRT 화면을 닦아보자

작성자

카테고리:

EZ2DJ 기체는 자그마치 20년에 달하는 세월을 보내면서 게임장마다 관리상태가 극과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관리상태가 좋은 게임장의 기체는 주기적인 점검으로 깨끗한 화면이 나오지만,

이렇게 관리가 덜 된 기체는 후면 쿨링팬을 통해 들어오는 먼지로 인해 뿌옇게 나오는 화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EZ2DJ 기체의 화면을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경고 : 아래의 절차를 순서대로 따르시기 바랍니다. 기체의 전원을 끄지 않고 작업하다 감전당하거나, 잘못된 지시사항 이행으로 인한 부품 파손 등의 사고 발생 시 저는 도움을 드릴 수 없음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일단 마른 융을 준비해둡니다. 다ㅇ소에서 2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젖은 걸레나 물티슈를 사용하면 물때가 남기 때문에 더 곤란해집니다.

청소하기 직전 CRT의 모습입니다. 보호유리에 달라붙은 먼지 때문에 뿌옇게 보입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기체의 전원을 꺼줍니다. 기체가 켜진 상태에서도 작업할 수는 있지만 CRT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정전기 때문에 화면 닦기가 다소 힘들어집니다.

그러면 이제 유리판을 꺼내봅시다. 양쪽에 나사가 총 8개 있습니다. 굳이 8개가 아니여도 상관 없습니다. 육각렌치를 사용해서 나사를 풀어줍니다.

나사를 다 풀었다면 지지대를 윗쪽부터 조심스럽게 뽑아서 꺼냅니다.

지지대와 보호유리가 붙어있지 않으므로 조심스럽게 꺼내줍시다.

역시나 먼지가 엄청나게 쌓여있습니다.

지지대는 바닥에 세워놓고, 보호유리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기체가 3rd 이전에 제조된 전기형일 경우 대부분 보호유리에 먼지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 재질로 된 가림막이 4방향으로 붙어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가림막이 없는 경우, 먼지가 많이 유입되므로 조금 더 자주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보호유리를 푹신한 의자 같은곳에 올려둔 뒤 유리 세정제를 뿌리고 닦아줍니다.

딱딱한 물체에 올릴 경우 유리가 파손되거나 스크래치가 날 위험이 높으므로 물체 위에 수건이라도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CRT에도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줍시다. 유리 세정제가 밑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닦아줍시다.

화면과 보호유리를 다 닦았다면 재조립한 뒤, 전원을 켜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단, 지지대를 재조립 할때 반드시 아랫부분을 먼저 끼운 뒤 윗부분을 눌러서 고정시키세요. 자칫하다 지지대가 키판 부분에 끼어버리면 상당히 곤란합니다.

이제 화면이 깨끗하게 잘 나옵니다.

옆에 있는 다른 기체도 똑같은 방법으로 닦아줬습니다.

이렇게 잘 닦으면 사장님께서 깊은 노고에 감사드리며 서비스 코인을 주실겁니다. 아님 말고요

EZ2DJ의 화면은 3~4개월마다 한번씩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행여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EZ2DJ 기체를 수리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는 말아주세요. 원래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겁니다.

깨끗한 화면은 나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20년이나 되는 세월이 지나 툭 치면 억 하고 고장나는 경우도 많지만, 사장님이 모르시거나 손을 놓은 경우는 누군가가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